캠핑 여행

말린 스테인리스, 안 말린 스테인리스 캠핑 식기 비교

여가 생활 2021. 8. 10. 12:16

말린 스테인리스, 안 말린 스테인리스 캠핑 식기 비교

 

 

캠핑 갈 때 꼭 챙겨가야 하는 필수품 중에 하나.. 식기세트

일회용을 쓰다 보면 매끼 버려지는 쓰레기양이 어마어마하다.

지구에게 미안할 정도..

게다가 뜨거운 음식을 담을 때마다 환경호르몬 나올 거 같아서 일부러 딴생각한다. ㅋㅋ

안 나온다.. 안 나온다.. 현실 부정..

처음엔 우드 식기를 진짜 갖고 싶었으나.

가끔 음식에 나무 냄새가 배어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고, 짐도 많아질 것 같고.ㅜㅜ

뭐 이런 생각에 일단 스테인리스로 결정.

스텐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끝이 말렸냐 안 말렸냐.

고민하다 폭풍 검색으로 알아본 인터넷상의 사람들 의견들을 모은 요약은 다음과 같다.

공통된 장점과 단점 생략.ㅋ

말린 식기 안 말린 식기
장점 가볍다.
끝이 둥글게 말려있어 안전하다.
두껍다.
세척 용이 (음식이 낄 곳이 없음)
연마제 제거도 편함
단점 둥글게 말린 부분 이물질이 잘 낌.
말려 들어간 부분 연마제 잘 안 닦인다고 함.
비교적 얇다.
살짝 무겁다.
말린 식기 보다 끝부분 날카로움
(위험할 정도는 아님)
설거지 후 겹쳐 놓았을 때 잘 안 빠짐

개인 취향에 따라 장점과 단점이 바뀔 수 있고 말린 부분 세척도 불편하지 않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겹쳐 놓고 안 빠진다는 데 그다지 힘들여 뺀 적도 없다.

결국 의견엔 개인차가 있었고 선택은 나의 몫....

결정 장애 나의 선택은 안 말린 식기ㅋ

종지 2개, 밥그릇 4개, 국그릇 4개, 국그릇보다 큰 거 2개, 더 큰 그릇 2개, 큰 접시 2개

총 6종류 그릇이 16개

작은 종지 9.6cm~ 큰 접시 22.3cm

총 무게 2.2kg

가격은 6만 원 정도로 구입

 

다 포개어 놓으면 전체적 높이는 대략 7cm 정도 되는듯하다.

저 매쉬망은 건조에 용이하라고 만든 듯.. 근데 구멍 사이로 먼지가 들어감ㅋ

그래도 없는 것보다 낫다. 이동할 때 필 수.

 

고급 진 무광이지만 사용하면서 스크래치는 어쩔 수 없는 것..

도마 대신 사용하는 일이 많았다.

무엇보다 국산이라는 점이 맘에 든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연마제를 제거하는 과정에서도 검은색이 많이 묻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16개를 닦는 과정이란 만만치 않은 일..

그 노동 헛되지 않도록 캠핑 갬성으로 집에서도 가끔 쓰고 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