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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 만한 곳, 제주 에코랜드에서 기차 타고 힐링하기

여가 생활 2022. 11. 11. 22:03

제주의 첫 일정으로 간 에코랜드.

아무 기대 없이 갔는데 진짜 예쁜 곳!!

아이들과 가도 좋고 연인과 함께가도 좋다.

사진 찍어도 다 잘 나오는 곳.

계절마다 예쁜 꽃이 핀다.

걸어 다니면 너무너무 더운데 중간중간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 쉴 수도 있고 기차 타는 느낌도 너무 좋았던 곳.

특히 가을 선선한 날씨에 다니면 너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제주 가을 여행지로도 추천할만함.

도착하면 에코랜드 주변으로 기찻길이 있다.

벌써부터 설렘 ㅋㅋ

기차가 대기 중에 있었다. 서두르면 탈 수 있었지만 어리바리한 우리는 역시 놓치고

에코랜드 할인 팁!

네이버 예약을 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살수 있다.

성인 2인권 21,000원(인당 10,500원)이 찾아본 결과 가장 저렴했다. (11월 30일까지 가능)

아이들은 8,500원ㅋ

에코랜드 티켓팅하면 주는 무료 프로그램.

우리는 오후 타임 숲탐사를 신청했는데 신청자가 아무도 없었다.ㅎㅎㅎ

저기까지 돌아봐야 에코랜드를 다 돌아봤다고 할 수 있지만 장단점이 있는 법.

자세한 후기는 아랫부분 참조..

입구에 있는 지도.

지도를 보면 여러 길이 있는데 기찻길은 에코랜드 주변으로 다니고 중간중간 역에서 내려 구경하고 다음 역에서 다시 타면 된다.

가운데 부분이 숲 체험을 신청해야 갈 수 있는 트레킹 부분.

시간이 여유롭다면 천천히 걸어서 숲을 다 돌아보기를 추천.

아니면 주변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공간이 많으므로 대부분 패스하는 듯.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ㅋ

설레는 마음으로 기차 타러 가는 길~

에코랜드 기차타고

날씨도 좋고 숲속을 기차 타고 다니니 동화 속 같은 늬낌.

첫 번째 역인 에코 브리지역.

말 그대로 호수에 다리를 건너며 경치를 구경하면 된다.

CF 촬영도 할 만큼 예쁘다는 말씀..

넓고 잔잔한 호수를 건너면서 힐링하면 된다.

어디로 가야 될지 무엇을 봐야 될지 알려주는 이정표..

아주 도움 됨.

중간에 백조 보트, 카약, 범퍼보트를 탈 수 있고 따로 매표를 해야 한다. 한두 팀 정도 이용하고 있었고 매우 한적했다.

좀 더워서 우리도 패쓰~ ㅋ

근데 호수 경치 진짜 좋음..

중간중간 포토존이 엄청 많다.

풍차 진짜로 돌아가고 안으로 들어가면 풍차의 원리도 볼 수 있다.

모든 곳이 포토존~

 

중간에 이렇게 이정표를 보고 가고 싶은데 가면 되는데

왼쪽 키즈타운은 아이들 놀이터.

오른쪽 에코로드가 바로 숲체험 트레킹 하는 곳!

우선 우린 왼쪽부터..

매우 덥지만 뛰놀고 싶은 들판과 아기자기한 포토존.

작은 마을로 들어가는 느낌~

작은 경찰서.. 오른쪽에 깨알 감옥도 만들어 놓음.

그냥 쉬는 벤치도 다 포토존~ ^^

쭉 뻗은 기찻길도 포토존. ㅋㅋ

에코랜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란?

자 이제 트레킹 차례..

시간 맞춰서 가면 선생님이 대기하고 계신다.

코로나로 인해 동행하는 숲해설은 없어지고 개인별로 코스를 정해서 돌고 오면 된다.

이때 나침반과 퀴즈풀이 종이를 주는데

나침반 사용 설명을 자세히 들은 후, 나침반 좌표를 읽고 해당 좌표에 가서 퀴즈를 보고 문제들을 풀어오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아 갈 수 있다.

체험 시간 : 60-90분 소요

주의사항 : 모기가 많음.

체험 시간은 걷는 속도에 따라 다르고 코스 길이에 따라 다르다

A코스가 가장 무난한 코스

B코스가 좀 더 긴 코스

C 코스는 제일 짧은 코스

선생님이 보여주시는 코스 지도.

이것이 바로바로 소정의 상품.. ㅋㅋ

활동지와 나침반 들고 출발~~~

A코스 입구 두둥~

중간중간 이런 식으로 퀴즈가 나온다.

읽어보면 답이 있다. ㅎㅎ

이 길이 모두 화산송이로 이루어져서 색깔이 붉다.

중간에 영국말도 보고.

근데 보는 내내 꼼짝도 앉고 서있었다. 낮잠을 자는 건가..

우리가 방해될 것 같아서 조용히 지나왔다.

트레킹 하다가 계곡처럼 차가운 청정 지하 암반수가 퐁퐁 솟아오르는 족욕장.

지금은 코로나로 폐쇄됨

어차피 트레킹장에 우리만 있었지만 이렇게 폐쇄되니 왠지 씁쓸..

혼자 걸었으면 30-40분이면 걸었을 곳을 아이들과 문제 풀면서 여기저기 구경하며 천천히 걷다 보니 1시간 15분 소요.

그리고 아이들이 골라온 기념품.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직원분이 아이들에게 주신 도토리 선물.

집에 가져가서 얼굴을 그리겠다고..

조금 지치는데 아직도 끝이 아님.

꽃을 보러 가야 한다.

코스모스가 필 준비를 하고 있다.

가을에 와야 하는 이유~

 

그 다음 당근을 사서 갈 곳은 바로바로 야생마 먹이주기!!

야생마를 울타리에 넣어놓은 것이기 때문에 물지도 모른다고 조심하랬다.

근데 말들은 아주 조심스레 잘도 빼먹는다 ㅎㅎ

더울 때 시원한 수박 주스 사러 들른 에코랜드 내부 카페.

창밖으로 내다보는 경치도 예술이다.

사람이 우리뿐이어서 잠깐 땀을 식힐 수 있었다.

더위를 날려줄 달콤 시원한 생명수!

한 잔만 후다닥 먹고 나옴

에코랜드

제주에 가면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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