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냉면이 먹고 싶어서 찾아간 평가옥.
생각보다 넓어서 놀랐다. 내부도 엄청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었다.
가게 앞 도로가에 주차를 할 수 있음.
메뉴는 아래와 같다. 이번엔 메뉴판 사진 찍는 걸 깜박해서 인터넷으로 검색 ㅋ
우리는 간단하게 평양냉면을 먹고 싶었기에 냉면을 주문했고,
아이가 먹고 싶다고 졸라서 만두도 주문했다.
그리고 온반은 처음 들어봐서 한번 주문해 보았다. ㅎ
아이들을 보시곤 온반에 들어가는 매운 양념은 빼주실 수 있다 하셨지만 오롯이 맛을 느끼고 싶었기에 그냥 원래대로 달라고 말씀드리고 토종닭으로 픽!
잠시 후 기다린 만두부터 등장~
만두는 6개가 나오는데 만두피도 얇고 속이 꽉 차 보였다.
참고로 한 접시 6개 12,000원 정도임.
하나 집어보니 크기는 요 정도..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
터질까 봐 조심조심
반을 갈라보았다. 속이 궁금한 법~
채소와 고기가 적절히 들어감
만두피는 보들보들 속은 촉촉한 맛.
아이들은 평소에 먹는 만두 맛이 아니라며 한 입먹고 안먹었다.ㅠㅠ 그럼 왜 시켰니..
하지만 내 입맛엔 뭐가 다른 건지 모르겠고 아주 맛있었음.
그리고 온반~ 말 그대로 따뜻한 국에 밥~
여기서 온반이란? 밥에 고기를 고아 우려낸 물을 얹은 장국밥의 일종. 고명으로 닭고기, 꿩고기, 녹두전, 야채 등 갖가지를 얹어 양념장과 김치 등을 함께 먹는 음식.
이렇게 녹두전도 들어있고
아까 그 만두도 들어있고. 야채도 들어있고.
녹두전이랑 한입
토종닭이랑 한 입
한 그릇 비워내면 든든하고 몸이 따뜻해지는 것이 한 끼 잘 먹은 느낌.
그리고 이제 주인공 평양냉면!
고명으로 오이, 토종닭, 수육, 배, 계란~
평양냉면은 심심한 맛에 호불호가 있다지만
초딩같은 내 입맛에도 잘 맞는다. 면도 질기지 않게 잘 삶아져 나오고 진짜 맛있음!!
다른 냉면처럼 살 얼음이 동동 떠있지도 않고 달콤 새콤하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하지만 자꾸자꾸 먹고 싶고 생각나는 평양냉면.
평양냉면 심심하니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나는 왜 안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ㅎㅎ
평양 냉면 여기서 한번 드셔보시길~
여기까지 내돈 내산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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