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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교동미술관 [연심씨, 장 보러 가요_Ha-UI]

여가 생활 2023. 1. 8. 13:18

우연히 방문한 교동미술관

그림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교동미술관/ 연심씨, 장 보러 가요_Ha-UI]

전시기간 : 2022.10.04 ~ 2022.10.09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89

운영시간 : 10:00 ~ 18:00 /월요일 정기휴무

전주한옥마을을 구경하다 발견한

교동미술관 미술관 관람을

좋아하는 1인으로 너무 반가워 바로 입장

미술관 앞 정원에는 조각작품이 전시되어있다

미술관 입구에는

전시미술관련 책자와 엽서가 준비되있다

하울 _ 정미경 작품

[연심씨, 장보러가요]

미술작품을 보는 순간

마음 속 감정까지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다

그림으로 표현하는 화가의 마음이 느껴졌다

[ 사이의 사이 ]

사람과 사람의 정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어머니를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깊은 생각을 하게한다

[첫눈]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다

자녀들에게 희생만하고 세월이 지나

주름진 얼굴과 첫눈의 조화로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작품

어머니들의 고단함이 전해진다

[삶의 값]

너의 우주에 소란스럽던 낮들의 값들로

켜켜이 별을 채우고

나는 흐뭇하게 그 별을 센다

천번이고 숙였던 마음이었고

만 번이고 손 모았던 기도였다

누구든 사는 동안 지불해야 할 값이 있다

- 2021년 작업시 <삶의 값> 중-

장터의 다양한 모습 작품이 전시되었다

달고나를 만들어 먹었던 시절이 생각났다

장터에 꼭 볼 수 있는

뻥튀기 장사 작품도 볼 수 있었다

[꽃튀밥]

[여름 소나무]

[불의 절대값]

[아버지의 막걸리]

장터 모습의 작품엽서를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다

연심씨 장보러가요 책자

어머니께

당신의 침식이

나의 퇴적이었음을 압니다

그림을 관람하면서 글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서울에서도 전시를 한다고 하니

정미경 화가의 다음 그림 전시가 기대된다

미술관 관람 후 천천히 책자를 보며

다시 그림을 감상할 수 있었다